가수 서기가 청아하고 맑은 보컬로 편안한 '낮잠'의 여유를 선사했다.
서기는 28일 낮 12시 새 싱글 '낮잠'을 발매했다.
'낮잠'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메시지의 곡이다. 플럭 사운드와 감성적인 일렉트로닉 피아노 선율, 포근한 서기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꿈속을 여행하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.
JTBC '싱어게인2'에서 단정한 단발에 깨끗한 보컬, 순수한 감성을 자랑했던 서기.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특유의 맑은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곡이 바로 '낮잠'이다. '낮잠'처럼 바쁜 일상 속 잠깐의 활력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 담긴 곡은 서기의 힐링 보이스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이뤘다.
<svg version="1.1" xmlns="http://www.w3.org/2000/svg" xmlns:xlink="http://www.w3.org/1999/xlink" x="0" y="0" viewBox="0 0 27.4 20" class="svg-quote" xml:space="preserve" style="fill:#666; display:block; width:28px; height:20px; margin-bottom:10px"><path class="st0" d="M0,12.9C0,0.2,12.4,0,12.4,0C6.7,3.2,7.8,6.2,7.5,8.5c2.8,0.4,5,2.9,5,5.9c0,3.6-2.9,5.7-5.9,5.7 C3.2,20,0,17.4,0,12.9z M14.8,12.9C14.8,0.2,27.2,0,27.2,0c-5.7,3.2-4.6,6.2-4.8,8.5c2.8,0.4,5,2.9,5,5.9c0,3.6-2.9,5.7-5.9,5.7 C18,20,14.8,17.4,14.8,12.9z"></path></svg>나른한 햇살 아래실제로 푸른 하늘 아래 누워 '낮잠'을 자는 듯한 기분을 전해주는 섬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노랫말이 특히 인상적이다. 서기는 프로듀싱팀 모스픽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.
조심스레 두 눈을 감아
따스히 날 달래 준 포근함
서늘한 바람결에
오래오래 머물고 싶어
나의 자장가가 되어줘
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서기의 감성이 한껏 느껴지지만, 뮤직비디오를 같이 감상한다면 곡의 분위기는 한층 효과적으로 살아난다. 서기는 뮤직비디오에서 긴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땋아 청순한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. 파란색, 하늘색, 흰색 등 시원한 색감으로 구성된 영상은 편안한 곡의 무드와 더불어 청량한 느낌까지 선사한다.
고단한 일상 속에서 힐링이 필요한 순간, 부담 없이 귀에 담고픈 서기 표 뮤직테라피 '낮잠'이다.
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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